#3일차
#홍핑마을
#홍핑360케이블카
#마지막여정
새벽의 홍콩은 조용하다.
울 나라 도로는 24시간 바쁘게 움직인다.
여긴 늦은시간, 이른시간은 조용하다.
홍콩역 그리고 Central역과 연계되어있어 매우 많은 인파가 몰리는 중앙역이다.
오래 39년 전 군자랍패스에서 길기트 그리고 스카르드에서 만난 홍콩여성이 생각난다.
60후반을 넘었을 그녀도 이곳을 지나쳐 갔을 것이고 숨결이 묻어 있는 이곳을 생각해 보며 걷는다.
퉁청역으로 가서 옹핑360 케이블카를 타고 옹핑마을로 향한다.
와우 긴 줄 인파는 겨울철인데 엄청 많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라고 한다.
케이블카?
울 나라는 왜 그리 반대를 하는지.
예전에 명동 코스모스 백화점에서 남산을 경유 이태원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자 하였지만
모두 웃고 만다. "그게 되겠습니까?"
양양군은 대청 케이블카를 허가 받았다고 하였지만 딱 설악동 케이블카와 같은 장면이다.
관광객이 많이 와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세금 쪼금 먹고 알맹이는 회사가 버는 구조다.
설악동이 망한 이유와 같다. 설악동 모텔 사장은 전부 서울노~ㅁ이다.
수입은 바로 전부 송금 되며 속초에 남는 세금은 글쎄? 시설 보수, 홍보 등 재투자는 없었다.
각설하고.
옹핑마을 도착하니, 그냥 한적한 마을에 립스틱 한줄 그린 모양이다.
절. 큰 부처상. 포린사원. 반야심경 등이 있다.
겉만보고 솔살을 보지못해서 일까.
어느 소녀가 간절한 기도를 하고있다.
나는 무슨 기도를 할까.
기도 할 내용이 딱히 없다.
가진 것,지킬 것도, 건강을 지킬,것도, 지식을 낳을 것도, 통장 확인 할 것도 없다.
해서 남 기도를 기록으로 남기자.
12지상을 동상으로 세운곳
기념으로 원숭이상에서 짤깍.
참고로 우리 넷 모두는 원숭이띠이다.
이름 모를 이국적인 꽃나무 꽃이 인상적이다.
가로수로 쓰면 좋을 듯 하다.
홍콩공항이다.
늘 그러했듯.
귀국 면세점은 눈팅이다.
배고픈 근면한 여행에서 남는 것은 추억이었다.
1박 혹은 2박 충분한 일정이다.
ㅎ
다음은 대만과 일본, 동남아 트레일 답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