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우와! 이게 뭐예요?” 하며 눈을 반짝였고, 작은 생명 하나에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어요.


잠시 쉼터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가진 뒤


비탈길을 오를 땐 “영차! 영차!” 서로 응원하며 줄을 잡고 힘차게 올라갔습니다.


트램펄린 위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고 그네도 타며 깔깔 웃음소리가 숲속에 울려 퍼졌답니다.
오전 활동 후에는 맛있는 점심을 친구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로운이가 상추를 잘 먹는다고 해서 텃밭에 있는 상추를 가져다 주었더니 다른 아이들고 하나씩 쌈을 싸서 먹었습니다.
씨앗 중 도꼬마리 씨앗은 동물의 털에 붙어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들과 함께 멧돼지 그림판에 도꼬마리 씨앗을 던져 붙이는 놀이를 해보았어요. “붙었다!” “다시 해볼래요!” 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주가리 씨앗도 날려보고 또 종이로 만든 단풍나무 씨앗을 날려보며 바람에 실려 이동하는 씨앗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은 가을 숲 속에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씨앗이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퍼뜨리는지’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배워갔습니다.
잠시 돌아온 숲학교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관찰하고



오늘 하루, 아이들은 가을 숲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낙엽을 밟고, 작은 곤충을 만나고, 바람에 날리는 씨앗을 보며 자연을 가까이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