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번째 활동은
곤충 빙고 놀이
우선 16종류의 곤충을 설명해 줍니다.
노린재, 무당벌레, 노랑나비, 집게벌레, 풍뎅이, 밀잠라지, 자벌레, 딱정벌레,
개미, 대벌레, 호랑나비 애벌레, 배추흰나비, 모기, 호랑나리, 사슴벌레, 사마귀
곤충들을 특징들을 살펴보고
빙고판에 곤충사진들을 붙이고
길을 나서 봅니다.
산책길에 만나는 곤충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도 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도 하며 길을 나섰지요.
흔히 만날 수 있는 개미를 비롯해
언덕마당 화단에서 만날 수 있는 배추흰나비, 노랑나비를 먼저 발견했어요.
그리고 모기, 등에, 벌, 밀잠자리,
수로가 있는 길을 따라 걷다보니
지렁이, 풍이를 만났어요.
풍이는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묘한 녀석이였어요.
한참을 관찰하고 요녀석은 데리고 와 좀 더 관찰해 보기로 하고
도감에서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하나 하나 발견할 때마다 동그라미를 치며
원빙고를 외치고 투빙고를 향해 부지런히 발길도 눈길도 돌리는 아이들
그러나 호랑나비가 보이지 않자
슬슬 짜증이 밀려오는가 봅니다.
오늘은 날씨탓인가
귀하신 호랑나비가 보이질 않네요.
돌아와 뒤마당 텃밭에서 무당벌레를 발견하고 투빙고를 외쳐봅니다.
손을 씻고
맛난 점심을 먹었어요.
두번째 활동은
곤충 팬던트 만들기
목걸이로 하려 했으나 가방걸이로 방향을 바꾸었어요.
여름이라 목에 거는 것보다는 가방에 다는 것을 좋을 듯 하여.
작은 목편에 색깔을 칠하고
준비해 놓은 곤충 모양 종이 위에 목공풀을 발라 붙이면 완성. 참 쉽죠.
세번째 활동은
감자 수확
봄에 심어놓은 감자를 캐는 날
털썩 주저앉아 한 알 한 알 감자를 캐 바구니에 담고
"이거 가져가는 거냐고" 물어보네요.
우리 초등아이들은 감자를 캐기보다 흙놀이를 하는 거 같아요.
네번째 활동은
물놀이
대나무물총을 만들어 물총놀이
잠자리채 이용 물 뿌리기
대왕사슴벌레(둠벙)을 잡는다며 술레잡기를 하며
아이들 대 둠벙이 대항을 했답니다.
00:03
00:38
덕분에 시원한 하루를 보냈어요.
전체 소감나누기를 하는데.
아이들 모두 둠벙을 공격하는게 재밌었다고......
오늘 하루도
아이들의 마음 안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기를
건강한 시간되시고 8월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