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학교에 올라오면서 사무엘은 오랜만에 온다며, 얘기하다 숲학교 앞마당 연못에 있는 미꾸라지어 푹 빠졌습니다. 규원이와 다미도 연못의 미꾸라지를 보며 만져보고 싶어했어요. 소현이는 엄마가 친구들과 깉이 쓰라며 주신 마스크에 대해 저에게 알려 주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 형님들과 가볍게 몸 풀기 체조를 한 뒤, 인왕산 기차바위 까지 가기위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경사진 길은 기어서 오르기도 하고, 산행 중 마주친 어르신들께는 예의 바르게 인사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사무엘, 소현, 규원, 다미 모두 형님들과 씩씩하게 기차바위까지 완주했습니다.
기차바위를 지나 점심 먹는 장소로 내려오는 길에 모두 완벽한 자세로 밧줄을 잡고 멋지게 내려왔습니다.
아침 일찍 둠벙과 둥치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김밥으로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오감반 친구들 모두 된장국과 함께 김밥 한 줄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다미는 김치김밥에도 도전 4조각이나 먹었어요.
식사 후 사무엘은 배가 부른 걸 자랑스럽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약수터 아래 연못에서 개구리도 관찰하고, 개미마을 놀이터에서는 신나게 짚라인도 타고 밧줄도 타며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교실로 돌아와 짐을 내려놓고
오감반 친구들은 유아숲체험원으로 올라가 올챙이를 찾아 관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올챙이는 손으로 만지지 않기로 약속을 하고 그릇에 올챙이를 담아 자세히 들여다보고,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어보며 올챙이송과 함게 개구리 한살이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트램펄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형님반의 놀이에도 함께 참여하면서 5월의 숲학교 일정을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