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야간 숲티어링 gogogo
지도읽go 찾아보go 뛰어보go
처음으로 색다른 경험을 한다는것은 기대감일까?
걱정이 앞서서일까?
양재시민의숲에서 열리는 야간 숲티어링 gogogo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20가족 모집에 하루도 안되 마감되었다.
선착순 20가족 모집에 하루도 안되 마감되었다.
'언제 또 하냐'며 아침부터 전화가 온다.
접근이 용이한 것도 한 몫했고
그동안 양재시민의숲에서 접해보지 못한 프로그램이란 것도 한 몫을 차지한 것 같다.
훤한 대낮 같다.
옹기종기 돗자리를 펴고 가족별로 앉아
프로그램의 취지며 숲티어링 관련 설명을 듣는다.
밤중에 숲속에서 지도를 보고 미지에 지점들을 찾아가는 야간 숲티어링 프로그램
아이들은 처음으로 아빠 또는 엄마와 함께 20개의 지점들을 찾아 무사히 돌아왔다.
부모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물론 가로등이 있어서 엄청시리 달려 들어온 가족도 있다.
그리고 홀로서기를 시도해본다.
어두운 공원을 혼자서 해 보겠다며 도전장을 내민다.
부모님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이지만
믿어 보기로 한다.
아이들이 공원 숲을 뛰어 가는 모습을 보며 응원을 한다.
아이들은 야간에 홀로서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어둠을 헤쳐가는 용기도 얻었다.
무사히 완주한 아이들을 위해
박수와 간식을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