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20.
아이들이 공원숲길에서 뛰고 있다.
지도를 보고 뛰는 것이 아니라 길을 보고 뛴다.
나 역시 인생을 보고 뛰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보고 뛰는 것이라
아이들이 공원숲길에서 뛰고 있다.
지도를 보고 뛰는 것이 아니라 길을 보고 뛴다.
나 역시 인생을 보고 뛰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보고 뛰는 것이라
아이들과 동질성을 느껴본다.
아이들이나 나나 뛰다 보니 여기에 서 있다.
햐얀 꽃눈이 내려도 이른 새벽 나서기를 반복하니
어느덧 여명을 바라보며 대문 없는 집을 나선다.
오늘은 날이 밝은 새벽 길을 나선다.
오늘은 날이 밝은 새벽 길을 나선다.
그만큼 시간은 지나가 있다.
초딩 2학년 아이들은 설명과 걸음 방향은 다르지만 꾸역 꾸역 포스트를 찾아 온다.
눈 감고 젖을 찾는 꼬무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눈 감고 젖을 찾는 꼬무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아이들은 숲 속에서 숲을 이해하고,
숲 속에서 자연을 배우고,
숲 속에서 인내와 협동을 배우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6월달까지 목표 인원 2천명에서, 이제 600명을 넘기고 있다.
아직은 안전사고 없이 교육 스케줄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6월달까지 목표 인원 2천명에서, 이제 600명을 넘기고 있다.
아직은 안전사고 없이 교육 스케줄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