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탐험대 활동 이야기 – 인왕산에서 곤충과 함께한 하루
아침 공기도 맑고
하늘도 맑은 선선한 날씨에 숲에서 첫 만남을 가진 아이들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 나이는 몇살이고 이름은 뭐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뭐라며
소래내어 자신을 소개해 봅니다.
???? 오전 -- 인왕산 둘레길 숲 산책
마리오 샘의 구령에 맞추어 몸체조를 하고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산을 오릅니다. (아이들은 조금만 올라가도 산이라 느껴지나 봅니다.)
손을 모아 귀에 대고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과 산새들의 노래, 바위 사이 흘러 내리는 물소리까지
숨을 죽여 들어 봅니다.
작은 풀잎, 이끼 등 아이들은 눈높이를 낮추며
숲의 다양한 생명들을 발견했습니다.

걷는 동안
예빈이는 어제 클라이밍으로 오늘 걷는게 힘들다는 이야기
지효와 채윤이는 언제 놀이터에 갈 수 있냐는 이야기 등을 나누며
도착한 짚라인 놀이터에 도착해
친구들과 질서를 지키며 라인을 만들어 놀이터 활동을 즐겼답니다.
???? 오후1. -- 곤충 미로 대탈출 놀이
점심 식사 후에는
신나는 곤충 미로 대탈출 놀이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팀을 나누어 활동을 시작했고
이게 뭐라고 경쟁 아닌 경쟁도 조금 피어났네요.
곤충 미로를 탈출하려면 각 곤충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알고 미션을 해결해야
그곳을 탈출할 수 있는 활동이지요.
미션은 곤충의 특징을 담아 방향, 균형, 한살이, 이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놀이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경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조금은 속상한 마음들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해 봅니다.
???? 오후2. -- 자연물 곤충 아트 테라피
마지막 시간은
자연물을 활용한 곤충 아트 테라피로 마무리했습니다.
숲에서 만난 재료들을 모아 나만의 곤충을 만드는 시간.
아이들 손끝에서 상상 속 곤충들이 하나둘 태어났습니다.
자연과 가까워지고,
곤충을 두려워하던 마음이 호기심으로 바뀌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완성된 작품은 모두가 모여 감상하며 작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 마무리
오늘의 숲학교는 관찰 – 탐험 – 창작으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았던 활동에 대해 물어보니
결론은 "그 모든 순간이 재밌었다." 였습니다.
채윤, 지효, 선율 새로 온 친구들은 집에 가기 싫다고~~~
숲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실이 되며,
놀이는 가장 즐거운 배움이 됩니다.
다음 주말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아이들과 함께 숲에서 이어갈 모험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