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주말 숲학교_곤충탐험대

by 다움숲 posted Jun 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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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흔적

#1부

5월인데도

아직은 아침저녁 쌀쌀한 기운이 맴도는

주말숲을 맞이합니다.

3월에

사자바위를 오르고 나서

기차바위 도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아침 일찍

부지런히 김밥을 싸고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안전교육하고

몸체조로 몸을 풀어봅니다.

오늘의 대장 라희

부대장 소미

자신의 역할에 책임이 따름을 아는 아이들이죠.~~

올라가는 내내

지나는 어른들의 응원은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을

저만치 옮겨 놓기도 하네요.

어르신 한 분은

쌈지돈은 꺼내어 아이들 과자를 사주라고

건네주었어요.

다음달는 과자파티도 해야 할까 봐요.

비 온 뒤

화창한 날을 기대했지만

조금은 뿌연 하늘이

못내 아쉽기만 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기차바위에 오른 것이

스스로도 대견한가 봅니다.

이젠 하산

내려갈 때가 더 위험함을 알고

조심조심 발걸음을 떼어 봅니다.

드디어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구간

형님반답게 능숙함을 보입니다.

동생들 앞에서

이 정도는 껌이쥐~~~

넓다란 데크에 앉아

김밥과 된장국. 포도, 레몬에이드. 몽셀까지

우리 소풍온 거 맞죠.

충분한 쉼을 가지고

또 다시 길을 나서

오솔길도 가고

바위를 탔던 길을 지나니

약수터가 나오네요.

다리가 풀린 아이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

약수 한사발에

생태연못까지 고고

올챙이는 없고

무당개구리가 이리저리

교실로 돌아와

인왕산 기차바위에 다녀온

소감나누기를 해 보았어요.

00:04

01:56

#2부

곤충의 흔적을 찾으러 숲으로

가는 곳곳

애벌레 발견

서로 곤충통에 잡느라 소란을 떠네요.

나뭇잎을 갉아먹거나

나뭇잎을 기어가는 눈에 보이는

모든 애벌레를 잡아와

집에 가져갈 기세였으나

큰 통에 담아 옮겨 놓고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잡아 온 애벌레는 특징을 살펴 그려보기도 했지요.

그리고

완전변태하는 곤충의 과정을 설명하고 놀이로 풀어보았어요.

먼저

알이 되어 나무에 살아요.

애벌레가 되어

먹이를 찾아 떠나고

천적이 나타났을 땐 피하기도 하며

애벌레 터널을 지나요.

터널을 지나면 번데기가 되죠.

해먹에 올라 서서히 번데기가 되는과정을 겪고나면

아름다운 어른벌레가 되어

하늘을 날아가지요.

아이들은 나비. 무당벌레. 벌이 되었다는~~

어제도 신나는 하루 보냈어요.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