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지원사업 : 강원중부내륙 생태탐방 걸어보고서 9일차

by 다움숲 posted Jul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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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정서적으로 불안한 학교밖청소년들과 함께
강원중부내륙길(국토종단길 개척)을 만들어가며 
심신건강 증진을 회복하고자 만든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지원사업입니다.
 
#9일차 #9구간 (2022.06.28.화)

오늘도
어김없이 간다.
자 출발이다~~
사기막 임도길을 따라
3포인트로 점프~~

짜잔~~~

서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만나
반쪽인 조각을 찾아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며
둥글둥글 조각을 만들어 가는 우리들
사기막 임도길을 간다.
임도길이 끝나는 6포인트부터는
매봉을 향하는 대관령 두메길
이젠 되돌아 갈 수도 없다.
험난한 길
서로의 다리는 되어줄 수 있을까?

아이들을 보내고
차량으로 이동해 대관령삼양목장에서
동해전망대를 지나
아이들을 찾아 나섭니다.
 
가는길에
소들의 밥이 너무예뻐서~~
새소리가 너무 예뻐서
소나무와 고목이 있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대관령 두메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
아이들과 맞딱뜨리고
얼마나 기쁜지
눈물을 보이기도...
내려갈 땐 35분 걸린 길이
다시 올라올 땐 1시간 20여분 정도

힘듦 뒤에 찾아온 평화

그대들을 위해
용연사 주지스님이
무사히 사고 없이 길을 가도록 기도해주시고

아침 일찍 새벽 예불을 드려 주신 선생님들과 몇몇 아이들

또한
한 걸음 한 걸음 내딪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길들을
묵묵히 참아낸 아이들 덕에
드넓은 대관령삼양목장을 본 아이들의 반응
 
그야말로 멋짐뿜뿜

오르는 내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너무 예쁘다.
멋있다. 라고 하기도 하고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을만큼 힘들었다.
집에 가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는 아이도

힘들었을텐데
꿋꿋하게 남은 길을 간다.
그것도 뛰어서 간다.
이 멋진 아이들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

오늘의 길명으로
1.극과 극의 길
2.우리 힘을 모아 길
3.광현길
4.우석길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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