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숲학교
#12월보강
#생태연못 #생태덕후
'덕후'가 뭘까?
일본어는 '오타쿠'고
우리나라 말로는 '오덕후'
줄여서 덕후
어떠한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수준 이상으로 열정과 흥미를 가진 사람을 의미하지요
혹시 나도 이런면에선 덕후야! 라고 생각되는 사람? 하고 물으니
생각해 보지 못했던 거라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오늘은 생태에 관한
덕후 이야기를 했습니다.
습지(둠벙:참고로 제 별명입니다)는
생태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지요.
생명이 탄생하는 거룩한 곳이고
함께 살아가는 나눔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말숲학교에서도
생태연못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생태연못 디자인을하고
생태연못을 만들고자
땅을 파고
물 웅덩이 그릇믈 담고
물을 날라 물을 채우고
정화식물인 부레옥잠을 띄우고
물배추, 개구리밥 등 부엽식물을
생태연못에 띄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디자인한대로
돌로 장식하고
꽃으로 장식해
예쁜 생태연못을 완성했습니다.
역시 생태연못엔 개구리가 왕인가 봅니다.
개구리알. 올챙이. 도룡뇽알 찾으러
주변 습지를 고고
오후에 오르는 트레킹
날은 덥고
옷은 두껍고
아이들이 잠깐 힘들어 했지만
금세
습지를 만나선
뜰채로 개구리를 잡느라
물에도 퐁당
개구리알
도룡뇽알
무당개구리들은 짝짓기하느라 바쁘고
아이들은 잡을땐 과감히
개구리가 밖으로 탈출하면 놀라서 소리지르고 ㅎㅎ
기찬이를 빼고는
모두가 한마리 이상은 낚았네요.
건희는 8마리 획득
돌아오는 둘레길에 생태연못에
도룡뇽알과 개구리들
개구리알을 방생하고
소량의 개구리알만
숲학교로 모셔와 풀어주었어요
아이들은
개구리 잡느라 시간을 보낸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듯 합니다.
우리아이들은
숲에서 충분히 놀고
숲을 알아가는 것이 덕후라
더 열심히 숲에서 노는
생태덕후가 되자가 오늘의 주제...
승우가 연못에 빠진 후
시원해져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해
자연이 주는 선물이겠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