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숲학교 / 10월활동 / 암벽등반

by 다움숲 posted Oct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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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말학교는
암벽등반을 위한 몸풀기체조와
교장선생님의 명상으로
하루열기를 시작했답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들뜬마음과 흥분된 마음은 가라앉히고
호흡에 집중하고
새소리에 집중하고
수식관(숫자)명상에 집중하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명상을 하였습니다.

암벽을 위해
마리오 대장님과
전문산악인 류현관 선생님은
암벽장소에서
밧줄 걸고 대기
둠벙이 길안내 및 암벽 중턱에서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임시적인 반 명칭일수도 있지만
2학년 아래 아우들은 새싹반
3학년 위로 형님들은 열매반
명칭은 아이들과 차분히 소통 후
바뀔수도 있어요~~

열매반의 가장 큰 형님인
우진이가 대장이 되어
열매반을 이끌었답니다.

대장은 앞서서는
앞에 위험요소나
늦어지는 사람을 기다려주는
뒷서서는
대원들을 챙겨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대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답니다.

암벽장소를 가기위해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기를 ...
뜨억
계단만 봐도 모두 아시죠~~

"나 못가요"
주저앉기를 여러번
기다리기를 여러번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도착한 암벽장.

암벽장을 보고는
"나 못해요." 했던 도윤이
어느새 밧줄을 허리춤에 매고
슬쩍 줄서는 모습이 ㅎㅎ
중간에 못 내려가겠다며 대성통곡해
마리오대장님이 안전하게 하강시켰는데
또다시 오르는 모슾에 완전 대견.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중간까지 오르곤 하강을 원하는 민재
그래도 두 번이나 암벽을 해 강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시간이였지요.

클라이머가 꿈이였는데
암벽등반을 해서 넘 행복한 시현이는 여섯번이나 올랐다고 자랑을

말없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큰 키로 쭉쭉 뻗으며 자세를 잡는 민채

무섭다며 한 번만 올라가겠다는
서진은 그 후로 한 번 더 도전

너무 조용히 올라온 단아
엉거주춤 자세.
무서운걸까~~

날다람쥐처럼 재빠르게 올라
완벽한(?)자세를 잡아
강사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던 기찬

놀이터에서 노는것보다
여기에서 암벽하는게 더 재밌다는 건희
이럴때 흐뭇하죠.

든든한 우진은
정상에서 멋진 포즈~~

너그러운 미소 승우.
정상에서 넘 여유롭게 브이를

처음엔 불안해하며
자세가 어정쩡하던 아이들
오르고 또 오를때마다
몸도 마음도 편해지며
자세도 좋아지는걸
눈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네요.

배고픔도 잊은채
등반을 하려던 아이들에게
이제 그만~~~
아쉬움을 남기고 숲학교로 고고

'안봐도 비디오'라고 하죠
온 만큼 돌아가야 하는 현실. 우후~~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

다음은 새싹반
새로 온 친구이지만
제일 큰 형님인 연후가 대장

대장을 선두로
졸망졸망 줄 서 가는 우리 귀염둥이들

어린 대장은
마음급해 앞장서는 둠벙에게
빠르니 기다려달라 얘기도하고
앞설때는 동생들 위험하다머 조심시키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

내려가는 길은 뱀처럼 구불구불 걷고
길가다 만나는 유해식물인
서양등골나물도 하나 둘 제거하며 걸었어요.

오르고 내림이 길어
걷기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넘 걱정을 했는데
너무나 씩씩하게
바위를 오르는 모습에 그저 대견~~~

형아 못지않게
날다람쥐 2 등극한 기현

땀 뻘뻘 흘리며
빠른 속도로 오른 아림

누나 못지 않게
안전한 자세로 하강하는 우주

숲학교 첫 나들이를 무색하게
겁도 없이 오른 하윤

무서움을 극복하고
조금이라도 올라 보려했던 서진

모두
안전하게 도착

소감나누기 시간에
"오늘 많은걸 배웠다"고
누군가 얘기했다던데~~~

오늘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등반이란 사실은 감출 수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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