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숲 탐험대 출동이요~~~^^
역시 트레킹의 참맛은 산꼭대기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두 번째 만나는 사자바위 ~
"반갑다~"
"잘 있었냐~"
"내가 왔다~"
"보고 싶었다~"
어느새
살가운 인사를 나눌 만큼
사자바위랑 친해진 모습이었어요.
인왕산 사자바위랑 친구먹는 우리 숲탐험대 친구들 멋지지요~~???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빡~ 주고 바위 위에서 만세도 불렀답니다.
물론 겁 날 때는 네 다리로 걷는 기술도 발휘하고요~~ㅎㅎㅎ
오늘도 마리오 대장님이
상세한 주의사항이랑 몸풀이 체조, 코스 지도도 챙겨주셔서
든든한 트레킹에 나섰답니다.
내나무 꼬옥 끌어안아주기를 시작으로 숲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숲 트레킹은 특별한 미션을 수행했어요.
정부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식물 외래종 14가지 중에서
특히 돼지풀이 너무 많이 보였어요.
다움숲 자연학교의 터전이자 우리 숲탐험대의 소중한 숲에 이런 교란종이라니......
교란종이 무엇인지 ~
왜 제거를 해야하는지 설명을 듣고는
다함께 힘을 모아 제거 시~~~작!!!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우리 숲을 지키려고 돼지풀을 뽑는 친구들이
진정한 숲 탐험대 아닐까요~~???
최고예요~~~!!!
둠벙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여름 보양식 토종닭 삼계탕이 오늘의 점심메뉴~~
땀을 흘리고 트레킹을 마쳐서인지
삼계탕을 두 그릇, 세 그릇씩 먹었다는 .....^^
점심식사후에는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밧줄도 타고
각자 가위를 써서
이번에는 돼지풀의 꽃을 제거해서
씨앗을 맺지 못하게
방해작전 개시~~~!!!
우리 숲 탐험대의 멋진 숲 사랑의 힘으로
오늘 인왕산의 숲은 건강하고 멋진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박수~~ 박수~~
뚝딱뚝딱 ~~
난타염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맘에드는 예쁜 풀을 뜯어서 손수건에 놓고
숟가락으로 힘껏 두드려서
물을 들이는 염색이랍니다.
파란 하늘 아래로 친구들이 물들인 초록 풀잎 손수건이
하늘하늘 팔랑거리는 모습이 정말 예쁜 풍경이 되어주었답니다.
어느새
마지막 순서로 인삼 심기가 시작 되었어요.
점심에 나왔던 삼계탕 속 그 귀한 인삼을
컵에 심어가서 키워 보기로 했어요.
예로부터
세계속에 한국의 인삼이 최고의 약초로 알려져 있다죠~~
소중하게 심어가서
잘 키워보기로 하고
오늘은
소감 나누기로 마무리 지었답니다.
오늘의 최고 인기는
" 돼지풀 제거 작전 " 이 뽑혔어요.
장수풍댕이와 넓적사슴벌레 관찰에서부터
인삼 심기 까지
전부 다 재미있었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뽑으라면
1등이 ~~
교란종 제거라고로....
소중한 우리숲 지키는 거라고....
가슴이 벅찬 숲 사랑 입니다.
친구들 최고~!!!
다음달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인왕산 숲탐험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