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과 함께 걷기를 통해서
서대문의 자연환경을 느껴보기도하고
등산기초과정인 타이거스텝, 참계단걷기, 트레킹 폴 사용)에 대해 알아보고
탕춘대성의 유래 및 홍지문이야기도 들어 보았다.
북한산 11번 종점에서 시작하여
북한산 자락길, 탕춘대성길, 옥천암 부근, 홍지문, 인왕산 가는길,
사자바위, 개미마을 동네유아숲터, 개미마을 7번 종점까지
5시간가량 느릿느릿 걸어 도착하여
박남수의 '4월 비빔밥' 시를 낭독해 보기도 하였다.
햇살 한 줌 주세요
새순도 몇 잎 넣어주세요
바람 잔잔한
오후 한 큰 술에
산목련 향은 두 방울만..
새들의 합창을 실은
아기병아리 걸음은
열 걸음이 좋겠어요
수줍은 아랫마을
순이 생각을 듬뿍 넣을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마음을
고명으로 얹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