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다 지고 암술만 남은 꽃받침을 찾아서 아기씨앗을 만져봐요
다음주에 오면 얼마나 커있을까요?
들풀찾아 떠난 유아들이 쪼로록 앉아서 꽃마리를 관찰해요
어제 어떤친구가 꽃마리의 이름을 설명했더니 "김말이처럼요?"라고 했다고 전해줬지요
애기똥풀 새끼손가락에 바르고 반짝반짝 흔들어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애기똥풀아 고마워"라고하네요
박주가리씨앗을 날려줘요
민들레 홀씨 불어보고 좋은땅에 떨어지란 이야기 한 뒤라서인지 열심히 높게 날리네요
"이 잎은 선생님 발보다도 커"라고 했더니 유아들 눈이 동그래졌어요